
▲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샤오미 <사진=百度>
"대륙의 실수"로 불렸던 중국 스마트폰기업 샤오미가 미국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하고 있어 최근 중국내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23일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샤오미의 휴고 바라 부사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미국 시장 진출계획에서 “중국에서처럼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이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케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미국내 스마트폰 판매 일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휴고 부사장은 "미국은 항상 우리가 눈여겨왔던 시장으로, SNS를 통해 미국내 IT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 토종 스마트폰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앞서 지난 주 중국 화웨이도 미국에서 스마트폰 아너8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스마트폰을 살펴보면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국산 브랜드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특허나 유통채널 등 방면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삼성이 22.3%으로 1위에 올랐다. 애플(12.9%), 화웨이(8.9%), 오포(5.4%), 샤오미(4.5%)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미디어광장 보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