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微信∙WeChat)으로 유명한 중국 텐센트(腾讯)가 위챗 모바일 결제서비스 위챗페이(微信支付) 한국 서비스 확대를 발표했다.
텐센트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국내 사업자 대상 첫 번째 공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급증하는 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관련 서비스와 기존 한국 가맹점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웨이신페이는 지난해 4월 국내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백화점, 이니스프리, 오설록 및 세븐일레븐 등에서 현재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국내 일반 사업자 대상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하면서 하나카드, 우리은행, 신세계 I&C, 나이스정보통신,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다날 및 KRP 등 국내 사업자들도 위챗페이의 국내 파트너를 통해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향상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릴리안 황(Lilian Huang) 텐센트 위챗페이 사업부 비즈니스 운영 담당 이사는 “한국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국가 중의 하나로 한국 시장에서 한국 사업자들을 위해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위챗페이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사업자들 또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처음 출시된 위챗페이는 중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중 하나로 사용자에게 가장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미국, 캐나다 및 호주 등 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위챗페이는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는 인앱(in-app)형, 웹 기반형, QR 코드 및 바코드 결제방식 툴을 이용해 중국에서 위안화로, 해외에서 외환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해외 구매의 경우 위안화로 변환 후 정산되기 때문에 쉽고 투명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광장 보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