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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③ 구석구석 도시탐방 '볼것도 많네'
2009-02-24 13:55:20

▲윤봉길 의사(義士)의 혼(魂)이 아로새겨진 공간, 매정(梅亭) =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紅口) 공원에서 열린 천장절(일본 왕의 생일) 및 승전 기념 축하식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의 요인들을 숨지게 했던 윤봉길 의사의 혼을 담은 곳이다.

의거 현장이었던 현재의 루쉰(魯迅) 공원 중앙에 자리한 2층 건물로 1층에는 출생에서부터 농민부흥운동, 훙커우 공원 의거 등 윤 의사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유품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윤 의사의 흉상을 비롯해 의거 이후의 사적,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에 관한 자료가 있다.

윤 의사가 사용했던 붓과 벼루, 거사 직전의 심정을 기록한 시, 의거 때 사용했던 폭탄과 같은 모양의 도시락 폭탄, 어머니에게 보낸 자필 편지, 김구 선생과의 만남이 기록된 '백범일지' 발췌본, 죽음 장면 사진 등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인근으로는 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진 산책로와 호수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 상하이 역사 박물관 = 둥팡밍주 지하 1층에 위치한 곳으로 중국 역사와 상하이의 근대사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미로처럼 복잡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며 중국과 상하이의 시대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입구에는 1908년의 트롤리, 20세기 초반의 자동차와 버스, 고급스러운 결혼용 가마와 마차가 전시돼 있다. 맷돌 돌리는 여인, 방아 찧는 남자, 베를 짜고 물레를 돌리는 농부 등 명나라 시대의 농가 풍경을 볼 수 있고, 모형과 마네킹으로 재현한 원나라의 가마꾼과 대장간, 사원, 어물전, 찻집, 약방, 향 가게 등도 있다.

이후에는 상하이에 외세가 유입되던 시절이 펼쳐진다. 사진을 찍는 모습,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중국인, 아편을 피우는 모습, 서양식 주점과 경극 극장 등 당시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관하며, 요금은 35위안이다.

▲독립운동 지휘 본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 1926년부터 6년 동안 국내외 독립운동의 지휘본부 구실을 했던 곳이다.

1층 시청각실에서는 항일투쟁시기 독립군의 활약상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관한 내용을 비디오로 소개한다. 건물 왼쪽 골목의 청사 입구로 들어서면 1층에는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의 사진과 함께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가 걸려 있고, 나무 계단을 따라 2층에 오르면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김구 선생의 집무실과 각 부처 장관의 집무실을 볼 수 있다. 옷장과 책상이 놓여 있고, 김구 선생 책상 옆으로는 침대도 놓여 있다. 이곳에서 업무를 보면서 일상생활을 했던 당시의 모습이 초라해 보인다.

3층에는 임시정부 활동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미국에 보낸 독립승인요구서와 독립신문, 윤봉길 의사 관련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월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문을 열며, 입장료는 15위안이다. 지하철 1호선 황피난루 역 2,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걸린다.

▲상하이 세계박람회를 미리 본다, 엑스포 전시 센터 =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하이에서는 세계박람회(EXPO)가 개최된다. 이미 상하이 거리 곳곳에는 상하이 엑스포 엠블렘과 마스코트인 하이바오(海寶)가 나붙었고,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국제관광박람회(CITM)에서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지하철 황피난루(黃陂南路) 역 인근의 신제스 빌딩(新世界大厦) 3층에는 엑스포의 진행 상황과 개최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전시 센터가 마련돼 있다. 전시 센터에서는 남포대교~노포대교 구간의 3.28㎢ 공간에 들어서는 행사장을 그래픽 영상과 모형으로 볼 수 있으며, 엑스포의 역사에 대한 것들도 전시되어 있다. 전시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시속 431㎞의 초고속 열차, 상하이 자기부상열차(Maglev)

푸둥 국제공항에서 푸둥 지역 동쪽의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룽양루(龍陽路) 역까지의 30㎞ 거리를 7분 20초 만에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이다. 출발 1분 만에 시속 145㎞, 2분에는 시속 290㎞, 3분이 지나면 최고 시속 431㎞에 이른다.

KTX처럼 객차 내부의 계기판에 속도 변화가 표시돼 빠르게 지나는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속도를 확인해볼 수 있다. 곡선 구간을 지날 때면 주변 풍경이 기울어져 보이기도 한다. 엄청난 속도지만 진동이 적어 승차감은 좋은 편이다. 그러나 도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룽양루 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고, 비싼 요금도 단점이다.

룽양루 역에서 오전 6시 45분에 첫차가 출발해 20분 간격으로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석이 편도 50위안, 왕복 80위안이며, VIP는 편도 100위안, 왕복 160위안이다. 항공권을 제시하면 20%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www.smtdc.com

■여행 정보

상하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여행지 중 하나이다. 비행 시간은 1시간 50분이지만 시차가 한국보다 1시간 늦어 상하이까지는 50분이 걸리는 셈이다. 한국과 연결되는 상하이의 국제공항은 푸둥 공항과 훙차오 공항 두 곳이다. 인천-푸둥 구간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상하이항공이, 김포-훙차오 구간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동방항공, 상하이항공이 매일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다. 상하이 동쪽에 위치한 푸둥 공항은 시내에서 30㎞, 훙차오 공항과는 40㎞ 떨어져 있다. 도심까지는 공항 버스(1시간), 택시(1시간), 자기부상열차(7분)를 이용해 갈 수 있다.

▲기후 = 상하이는 북아열대 계절풍 기후대에 속한다. 사계절이 있으며,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은 길다. 여름에는 최고 기온이 30℃를 넘어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며,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으나 1월 최저 기온은 0℃에 가깝게 추운 날도 있다. 여행 최적기는 5, 10, 11월로 뿌연 안개가 걷힌 맑은 하늘 아래의 상하이를 볼 수도 있다.

▲통화, 환율, 환전 = 중국은 위안(元)화를 사용한다. 위안보다 작은 단위로는 자오(角), 펀(分)이 있으나, 실생활에서는 위안과 자오만 통용된다. 위안은 지폐지만 1위안의 경우, 지폐와 동전이 모두 사용된다. 2월 20일 기준 환율은 1위안이 23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원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상태이다. 환율 변동이 큰 시기이므로 환전에 앞서 환율을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 또 사용할 만큼만 바꿔가는 것이 좋다. 달러나 여행자수표가 있다면 중국은행, 공상은행에서 환전을 한다. 필요한 때마다 ATM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자 = 중국 비자는 30일 단수의 경우 발급 비용이 개인 4만5천 원, 단체 2만5천 원이다. 발급 소요 기간은 4~5일이며, 여권과 반명함판 사진 1장이 필요하다.

▲전압, 플러그 = 220V, 50㎐로 한국 가전제품은 변압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플러그의 규격이 제각각이므로 멀티 플러그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연합르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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