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80후 공상과학(SF) 여류작가 하오징팡(郝景芳)이 SF분야의 작품 "베이징절첩(北京折叠)"으로 휴고상을 받았다. 지난번 류츠신(劉慈欣)이 작품 "삼체(三體)"로 중국인으로서는 첫 휴고상을 수상한 이래 또한번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휴고상 수상식은 지난 20일 미국 캔자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하오징팡(郝景芳)의 작품 "베이징절첩"이 올해 최고의 중단편 소설상을 받았다.
중단편 소설상은 7500-1.75만자 사이의 작품을 대상으로하는데 하오징팡은 "베이징절첩"에서 "트랜스포머 처럼 접혀지는 도시"이기는 하지만 변화없는 공간과 계층의 베이징을 구축해 "보다 냉혹한 현실감"을 각색해 냈다. 대부분 스토리가 그녀의 일상생활을 토대로 했으며 냉혹산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슬픔과 따스함을 풀어냈다.
그녀는 텐진출신으로 "나는 희망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 정경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냉혹한 현실속에서도 중국인들의 희망과 꿈을 SF공상과학 소설을 통해 잘 표현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톈진출신 여류작가 郝景芳 <사진=百度 캡쳐>
세계공상과학소설협회는 1953년 미국 SF(공상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20세기 유명 SF작가 작가이자 편집자인 휴고 건즈백(Hugo Gernsback)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했다.
휴고상은 미국 SF·판타지작가협회가 설립한 네뷸러상과 더불어 글로벌 SF분야에서 가장 권위적이고 영향력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디어광장 이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