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4일 톈진 빈하이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났다는 동영상이 삽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퍼져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했다.
동영상 중에는 톈진 공항 대합실 건물 위로 진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한 남자가 톈진 사투리로 불이 났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9월5일 빈하이 국제 공항 관계자에게 알아본 결과 불 안 났다. 불이 난 것은 공항 대합실 앞 고가도로위의 자동차에서 자연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공항 소방대의 신속한 진화로 화재로 인한 인명손실이나 공항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확인됐다.
올해 톈진에서 발생한 차량 자연발화 사건만 해도 이미 십수건이 넘는데, 차량 자연발화의 주요 원인은 누전, 마찰열, 누유, 전기합선, 전선 단락으로 인한 스파크, 기화기 불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톈진에서 발생한 자연발화 차량에는 현대 및 기아 차량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디어광장 이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