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부덕(감독 박태하) 프로팀은 지난 11일 오후 7시35분 톈진올림픽체육중심에서 열린 2016년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천진태달(天津泰达)를 상대로 우수한 기량으로 선전을 했으나 아쉽게도 0: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재톈진 조선족 각 단체들은 비록 경기는 졌지만 조선족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우리 민족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용품을 운영하는 K모 사장은 “이날 경기에 톈진에 있는 조선족은 빠짐없이 다 모인 것 같았다. 남자들은 붉은 응원티를 입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조선족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연변부덕 프로팀을 응원했다.” 고 말해 한민족의 단결력을 보여준 것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는 톈진시축구팬 협회를 위시하여 연변축구팬협회, 연변추구자팬클럽, 연변장백호축구팬협회, 연변불꽃축구팬협회, 상하이·쟝저후축구팬협회, 베이징,따렌 등 각 지역에서 몰려온 조선족 축구팬등 이 지정석에 모여 “승리하자 연변“,”연변필승”, 민요 “아리랑” 을 부르며 우리 민족의 단결력을 과시했다. <미디어광장 황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