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가서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시장을 둘러 보라!' 라는 말이있다.

유명한 관광지에서 느껴지는 외국문화도 좋지만, 하루의 아침이 가장 먼저 시작되며, 사람들의 냄새가 뭍어나는 시장이야말로 그 나라의 문화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곳이 아닐까 싶다. 대형마트에서 편하게 쇼핑하는 여유로움 대신, 중국인들과 직접 부딪치며 1~2원 흥정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 천진에 숨겨진 곳곳의 시장들을 찾아 각 시장의 물건과 위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따후통은 천진 최대는 물론 하북성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도매상가이다. 천진의 해하강변에 위치한 따후통은 서울의 남대문시장을 연상케 한다. 의류는 물론 신발, 화장품, 문구, 생활용품, 주방용품, 악세사리, 팬시용품, 건축자재, 혼수용품, 잡화류 등 각종 제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가격은 놀랄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대형 상가건물과 재래시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반경 2시간권내 상주인구 2천 5백만 명에, 1일 유동인구는 평균 15만 명을 상회한다. 북경은 물론 석가장, 보정, 태황도, 당산 등 하북성 일대와 내몽고, 산동성, 산서성, 태원 등지의 상인들도 도매상품을 구입하러 찾아온다. 따후통 지역은 보통 동베이지아오(东北角)이라고 불리우며, 천진 고문화거리와 구로우 근처에 있어 천진에서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따후통 상업중심5구(轻纺城)에 위치하는 이불시장은 A좌와 B좌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건물 1층은 모두 침구류를 팔며 2․3층에는 커텐 및 수예류를 판다.

각 층에는 수 십여개의 업체들이 있는데, 겉에서 보기에는 한국의 남대문이나 동대문시장처럼 상호가 없어 혹시나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도 좀처럼 찾기가 힘들다.

각 점포에는 호수가 표기되어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반드시 호수를 기억해 둘 것!

그리고 여느 시장이 그러하듯 다리품을 팔면 팔수록, 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좋은 물건을 찾는 행운을 거머쥘 수도 있다.

위치: B座35号 (은하수예 2호점)

상가의 수많은 상점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꽃 프린트 면 소재의 이불들. 알고보니 메이쟝에 상점을 두고 있는 은하수예 2호점 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직접 들여와 한국인 정서와 부합되는 다양한 디자인의 이불과 침대용품이 가득한 곳!

신혼집 분위기에 너무 잘 어울릴 듯한 제품들로 구비되어있다.

문의전화: 1338-803-0246

위치: A座 37호

기자가 어렸을 적 봤음직한 일명 밍크이불이 따후통에서 곱디고운 무늬로 다시 눈앞에 보였다. 예전 어머니의 말씀이 추운 겨울에는 뭐니뭐니 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밍크이불이 최고라는 말씀이 생각났다.

1인용 이불은 50원부터, 2인용 이불은 80원 이상부터 판매되며, 유아용 디자인부터 성인용 디자인까지 각양각색의 이불들이 있다.        

문의전화: 8773-2736

위치: A座 49号

침대카바와 매트리스카바류가 주요품목인 이 상점은 도․소매거래를 하고 있다.

소매가로 침구류 7개세트 (2인용)가 300원부터 700원까지 있으며, 한국적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도 다량 구비하고 있다.

문의전화: 5813-6597

위치: A座 56号

이 상점은 3면 모두 쿠션으로 빼곡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풍, 인도풍 등 이국적인 디자인에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수 십여가지의 종류가 있다.

15원부터 75원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고, 새집 단장을 위해 구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문의전화: 5879-6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