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면, 빳빳한 교과서를 예쁜 포장지로 싸고, 아스텔지로 곱게 싸던 추억이 생각난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에 준비하게 되는 여러 문방용품들..

이번 호에는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과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꼭 필요할 곳이라 생각되는 따후통 상가의 문구용품 전문 상가를 소개한다.

따후통 노루(老楼)상가와 천진도행상성(天津都行商城)상가.

따후통 시장의 초입이라 말할 수 있는 이 두 개의 상가는 소매품 도매시장이다.

판매 하는 물건의 가짓 수 만해도 입이 벌어지며, 층 별로 입주해 있는 점포수도 수백 점에 이른다. 가전제품, 생활용품은 물론, 정말 없는 게 없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도행상청(都行商城) 1층은 학생을 둔 어머니들이 둘러보기 좋을 만하다.

장난감류를 비롯, 문구류가 즐비해 있는 이곳은 대형마트와 똑같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살수 있다.

(따후통 상가는 각 지방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많기 때문에 각 지방 방언을 들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또 한가지! 내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서투른 중국어에 “어느 나라 사람이냐?”라는 질문과 “한국인이다.”라고 대답하면 유난히 친절 해 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정말 이곳이 외국이구나 하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따후통 도행상청(都行商城)의 문구점포들

기자가 취재를 나갔던 1월 중순은 춘절을 앞두고 북새통을 이뤘다.

상가 안의 점포들이 워낙 작기도 하지만 발 디딜틈 없이 찾아 온 중국인들의 춘절맞이 쇼핑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아직 신학기는 아니라서 그런지 문구류 상점들은 비교적 한산했다.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이것 저것 묻는 기자가 신기한 듯 몰려오더니, 이내 서로 도와준다며 팔을 잡아끄는 그들의 환대에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필기구와 필통을 파는 상점. 1원~20원대의 다양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산 필기구도 있다.

노트류를 파는 상점들.

종이 재질이며 디자인에서 한국상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들이 즐비해 있다.

각종 포장지와 쇼핑백 전문 판매점.

워낙 다양한 물건들이 있기 때문에둘러보는데 만해도 1시간이상이 걸린다.

도,소매 판매 모두 가능하며, 일반 포장지는 장당 1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자 계산기와 각종 테이프류를 판매하는 상점.

그 밖에도 서류철, 각종 안내판등 문구류 전문 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