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난지도 벌써 보름이 넘어가는데 겨울의 싸늘한 기운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지난 겨울을 생각하면 완연한 봄이라 할 수 있는 요즘, 날씨가 풀리니 몸도 마음도 싱숭생숭한 것이 어디론가 코에 바람을 넣어주러 가야할 듯 싶다. 시끌벅적 번화가도 좋지만 혼자 조용히 생각도 정리하고 주변 친구들과 담소나누며 소풍가기 좋은 곳, 미술관이 아닌가 한다. 예술에 관해 해박한 지식이 없어도 감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법, 도시의 어지러운 간판들을 떠나 잔잔한 분위기가 흐르는 그곳으로 한 번 떠나보자.

취재ㆍ글 / 박정미 jungmip@hotmail.com

798艺术区位于北京朝阳区大山子地区,是原国营798厂等电子工业的厂区所在地.。1950年代由苏联援建,东德负责设计建造的重点工业项目。自2002年开始,租用和改造这里的闲置厂房,逐渐发展成为画廊,艺术中心,设计公司,时尚店铺、餐饮酒吧等各种空间的聚集区,是国内最大、最具国际影响力的艺术区。

 

작년말에 현대예술작품의 전시를 전문으로하는 화랑으로는 천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회태화랑,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지난 12월, 25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가지고 첫번째 전시도 열은 바 있는 명실상부한 전문화랑이다. 타이얼좡루(台儿庄路) 6번지에 있는 문구도매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이 화랑은 백년 역사를 지닌 건물로 예전엔 영국황실의 창고였으며 지금도 내부 곳곳에는 당시의 낡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전시공간이지만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번의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천진현대미술학원 미술관 부근에 2002년에 설립한 천진현대예술학원이 있다. 일찌감치 폐가처럼 천진시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금속제형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현대예술학원은 미디어, 영상, 공공예술, 디지털 미디어, 종합예술 등 각종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나즈막한 공장건물 사이를 누비며 강의실을 찾아다니는 대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문으로 들어서 중간쯤에 오른쪽으로 난 길을 들어서면 전시관을 볼 수 있는데 학생들의 작품전은 물론 각종 서예전, 회화전 등 학교 출신의 선배들과 천진 미술계의 작품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马场道33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정보만 가지고 마창따오 전체를 훓어야 했다. 佟楼에서 가까운 자연박물관을 지나 골목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Euro Max라는 건물이 보일 것이다. 그 정원의 안쪽에 자리잡은 아이디어 하우스, 커피샵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금물이다. 커피샵 중간에 전시 및 공연 공간도 있고, 여러 개의 별채 역시 전시 및 각종 회의를 할 수 있으며, 가족, 회사 등의 회식 및 놀이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연말에 열린 락 페스티발 등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예전 공장 건물로 넓은 공연장과 휴식공간이 있으며, 회의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완통(万通) 부동산의 테마공원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공간들은 공연이 아니면 쉽게 드나들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앞으로 각종 예술, 대중 공연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잘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메이쟝에 있는 수이징청(万科) 안에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공업박물관, 사실 공업박물관이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예전 천진 유리공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보기드문 곳이다. 유리의 재료를 실어나르던 증기차와 그 철로 등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으며 유리공장의 역사를 철로를 따라 여행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내의 철로’를 감상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이다.